반응형 산속은둔1 자연의 철학자 육잠스님의 삶: 38년째 깊숙한 산골에 작은 집에 은둔하며 수행하는 육잠 스님의 철학 이야기! 빈 지게처럼 인생은 허허로운 것... "잎을 모두 떨군 가을 숲은 참 지혜로워요. 텅 빈 충만 같은 게 느껴지죠." 38년째 깊숙한 산골에 은둔하며 수행을 이어가는 이가 있다. 그가 문명을 맹목적으로 쫒는 세태가 두려워 그에 대한 나름의 저항으로, 자연으로 몸소 들어갔다는 육잠 스님이다. 전기와 전화, 수도조차 없는 거창 산골에서 20년을 보낸 후, 경북 영양으로 옮겨와 10평 남짓한 암자를 직접 짓고, 고요히 정진 중이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 속에서 생의 참된 가치를 추구하는 지게 도인, 육잠 스님의 철학을 만나 보자. 그 세월이 10년째다. 1982년 출가해 이십 대에 주지 소임까지 맡고 시·서·화(詩·書·畵)에 능해 전시회도 여러 번 열만큼 비범했지만 자연 속에서의 단순하고 소박한 삶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는 스님. 아침이면 햇빛에 세수.. 2023. 10. 5. 이전 1 다음 반응형